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이멋세) 애니메이션은 2017년 1월부터 3월까지 방영되었던 2기에서(2023년 6월 22일 방연 한 외전 격인 '이멋진 폭염'은 건너뛰고) 약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2024년에 드디어 3기 방영이 확정되었습니다. 앞으로 방영될 3기의 내용은 원작 소설의 6권과 7권을 다룰 예정으로 보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이멋세) 'このすば' 3기 확정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2024년 방송 일정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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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3기는 2024년 방송 예정이라고만 발표되었고 이후 정확한 분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전 1기와 2기 그리고 극장판까지 해서 제작 발표 기한부터 실제 상영 개시까지 얼마나 시간을 계산해 보면 얼추 2024년 2분기 4월에 시작되지 않을까 하는 제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TV 애니메이션 1기의 제작 발표는 2015년 5월이었고 방송 시작은 다음 년도인 2016년 1월이었습니다. 그리고 제2기의 발표는 2016년 3월에 하여 다음 연도인 1월에 방송을 시작했었습니다. 극장판의 경우 2018년 10월에 발표하여 2019년 8월 여름에 개봉하였으므로 간격은 약 8~10개월 정도 된다고 예상했을 때 나온 결론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에 나온 '이 멋진 세계에 폭염' 방영이 종료된 시점에서 3기 속보가 나온 2023년 6월에 8~10개월을 더했을 때 대략 4월 경으로 예상할 수 있죠.
이멋세 3기 내용 발표와 개봉 날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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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종류 | 발표 날짜 | 실제 방송/개봉 날짜 | 예상 간격 |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1기 | TV 애니메이션 |
2015년 5월 | 2016년 1월 | 8개월 |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2기 | TV 애니메이션 |
2016년 3월 | 2017년 1월 | 10개월 |
붉은 전설 | 극장판 | 2018년 10월 | 2019년 8월 | 10개월 |
이 멋진 세계에 폭염 | TV 애니메이션 |
2022년 5월 | 2023년 4월 | 9개월 |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3기 (예상) | TV 애니메이션 |
2023년 6월 | 2024년 2분기 4월 (예상) |
8~10 개월 (예상) |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3기의 원작 분량은?
이멋세 TV 애니메이션 2기의 마지막 스토리는 아쿠아를 숭배하는 물의 도시 알칸레티아에서 온천을 오염시키는 슬라임(마왕군 간부 한스)를 격파한 후에 너무 깨끗하게 정화된(실제로는 성수로 변함) 온천물로 인해서 마을에서 쫓겨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마무리됩니다. 이 내용은 원작 소설에서의 4권(나태 사중주)까지의 분량이고 코믹스 만화로는 42화까지에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원작 소설 5권의 경우 이멋세 극장판인 '붉은 전설'로 이미 그려졌기 때문에 건너뛰고 6권부터 7권까지의 내용이 3기에서 주로 다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각각의 내용은 왕족, 귀족 사회를 그린 내용이며 대귀족 영애인 다크니스와 그 친구인 도적 크리스가 조명되는 부분이기도 하고 이멋세 인기 캐릭터 투표 4위에 뽑혔던 히로인 '아이리스' 공주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6권과 7권의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6권 | 육화의 왕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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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을 갖고 싶은 카즈마는 마왕군 간부를 쓰러뜨린 공적을 인정 받아 왕국 만찬회에 초대받습니다. 이때 신 캐릭터 아이리스 공주를 만나게 되고 아이리스에게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들려주며 둘은 친해지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에 아이리스의 어리광으로 카즈마는 잠시 왕국에서 머물게 되고 이때 의적(크리스)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되어 자신이 그 녀석을 잡아내겠다고 호헌장담을 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7권 | 육화의 왕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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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군 간부의 토벌 보상으로 큰돈을 만지게 된 카즈마는 모험을 하지 않고 유유자적한 생활을 보냅니다. 이런 가운데 다크니스의 행동이 혼자만 조금 이상하고 심드렁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다크니스는 거물급 현상금 몬스터를 잡으로 가자고 하더니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버립니다. "너희들과는 더 이상 만날 수 없다. 정말 제멋대로지만 파티에서 빠지게 해달라"라는 편지를 남기고 사라지게 됩니다. 카즈마, 아쿠아, 메구밍은 이 소식을 듣고 낙담하고 있는 가운데 다크니스가 나쁜 영주와 결혼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카즈마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가진 돈을 써버립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다크니스를 다룬 에피소드로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작 소설에서의 내용을 얼마나 유쾌하게 애니메이션으로 풀어갈지 기다려지네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인 무적의 아이리스의 등장도 기대됩니다. 욕심 같아서는 이왕 3기는 '장송의 프리렌'처럼 24화까지 쭉 진행했으면 합니다. 이번 3기가 나오고 또 장기간 안 나오는 건 아닌지 괜히 걱정이네요.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제작사에 대한 우려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애니메이션은 제작사가 자주 바뀌는 걸로 유명합니다. 실제로 TV 애니메이션 1기와 2기는 '스튜디오 딘'이었고 극장판은 J.C.STAFF가 제작하였으며 이번 TV 애니메이션 3기는 '드라이브'가 맡는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잦은 제작사 변경으로 인해서 작화나 스타일이 달라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겠지만 감독인 '카네자키 타카노미(金崎貴臣)' 시리즈 구성 작가인 '우에즈 마코토(上江洲誠)' 캐릭터 디자인을 맡고 있는 '기쿠다 코우이치(菊田幸一)' 음악 '코우다 마사토(甲田雅人)' 등 주요 스태프들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최근 방영했던 TV 애니메이션 '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의 경우 감독이 아베 유지로씨로 바뀌었지만 지금까지 감독을 맡았던 총감독 카네자키씨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1,2기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 시리지는 원작 소설로는 재미있게 봤지만 TV 애니메이션으로 나왔을 때는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작화는 확실히 좋아졌지만 (코믹스 판타스틱 데이즈 정도의 퀄) 코믹 요소가 부족하거나 어딘가 엉성하거나 과장된 개그가 신경 쓰였고 내용의 흐름이 끊기고 부자연스러웠던 같습니다.
원작의 한계였는지도 모르겠지만 1,2 기와 비교했을 때 스토리 전개가 자연스럽지 않게 느껴졌네요. 그리고 역시 아쿠아의 부재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던 에피소드였습니다. 아쿠아라는 감초 역할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멋세가 더 유쾌하고 부자연스러운 내용들도 다 코믹스럽게 채워줬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역시 작화는 너무 좋았습니다. 3기가 이 폭염 작화로 나온다면 코믹스러운 전개와 어울릴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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